Make My Day 앱 출시 회고

2022.09. 초

새싹 2기 iOS 개발자 데뷔과정을 수강 중 2개월이 지나고 개인프로젝트를 출시해볼 기회가 왔다.

추석 연휴가 있었는데, 이 시간동안 어느 정도 시작할 줄 알았지만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내가 뭘 만들 수 있지? 이 고민을 가장 많이 했던 듯 하다.

나는 시야도 좁고 배운 것 외엔 할 줄 아는게 없었다.

 

배운 것이라도 잘 활용하자 마음을 먹었고,

새싹에 지원당시 내가 필요해서 만들고 싶었던 앱이 있었는데 내 앱 구현 수준과 딱 맞는 듯 했다.

이름은 바로 생각났고 검색했더니 뜻도 좋아서 바로 적용하며 프로젝트 생성부터 했다.

 

- 외사촌 동생이 내겐 없는 그림에 대한 재능이 있어서 아이콘을 부탁했다. 흐흐

 

2022.09. 초 ~ 중

어떤 화면들을 구상할지 기획서에 대충 적긴 했었지만 세세한 화면을 머리에 그리며 시작했다.

앱의 첫 실행? O -> 테마 설정 -> 메인화면 순으로 유저가 만나볼 화면을 차례차례 구성해나갔고

이렇게 순서대로 하면 되겠구나~하면서 하다보니 뷰간에 이동하며 수정해야할 부분들이 많았다.

 

- 공수 계획이나 기획서 기반한 내용대로는 구현할 수가 없더라...ㅠㅠ

 이렇게 감을 잡아가며 나중엔 기획서를 내게 맞게 잘 쓸 수 있겠지??..

 

다행히 배운 내용들을 활용한 앱이라 크게 막히는 곳은 없었지만 UI나 라이브러리 활용에서 헤맸다.

새싹 같은 기수분들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왔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22.09. 중 ~ 말

중간 발표가 있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앱을 만들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

다들 UI나 기능이 어나더 레벨이셔서 배울 점이 많은 시간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같은 기수분들이 감사한 피드백과 칭찬을 많이 주셨다.

그걸 토대로 보완해나가며 나머지를 구현했고, 출시 목표였던 날짜가 가까워져서 당장 크게 중요하지 않은 기능은 업데이트로 미뤄뒀다.

 

충돌로 꺼지진 않는지, 잔 오류는 없는지 계속 테스트 / 수정빌드를 거쳤고,

앱스토어에서 리젝을 받더라도 그것 또한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며 심사버튼을 눌렀다.

별 기능이 없는 앱이라 그런지 다행히 출시에 성공했고 바로 자잘한 오류들을 수정하여 업데이트 심사를 다시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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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이 너무나 많지만 위에 언급한 내용을 빼고 조금만 더 적어보자면..

 

1. 건강/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하더라

2. 혼자서 앱을 개발하려면 고려해야할 사항이 너무나 많고 시뮬레이터/디바이스 테스트도 정말 많이 해봐야하더라

3. 이벤트 시점이나 날짜계산 로직에 대한 공부가 많이 됐다

 

 

https://apps.apple.com/app/makemyday-%EC%9D%BC%EC%A0%95%EA%B4%80%EB%A6%AC-d-day/id164500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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